2008년 07월 06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by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은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달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무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by | 2008/07/06 19:28 | review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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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by 정호승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