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를 보내고.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다.


깨진 유리조각이 흩뿌려져 있는 것처럼 파편화 되어 있는 나와 너, 그리고 사람들.
비슷한 시간을 같이 보내지만 그렇다고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만은 아닌 우리.
'같은'시간과 '같은'공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지만,
비슷한 시간과 그리고 그러한 공간 속에서 사람들은 살고있다.

아직 이런 한국이라는 나라,
포기하기에는 나는 내가 보낸 시간과 공간을 지울 수 있기엔 자신이 없다.
그래서 내가 본 잘못된 점들을 말하고 바꾸려 노력할 뿐이다.
보다 더 많은 너가 적어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간을 꿈꿀 뿐이다.
그런 시간이 언제 올지는 누구도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금 시간에 살고 있는 너와 내가 그런 공간을 누리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노력할만한 가치는 있다.
적어도, 우린 우리 나름대로 즐겁게, 그리고 착한 생각을 가지면서
살아왔다고, 그렇게 말할 수는 있지 않을까.

개인의 성공이나 풍요로움 보다는,
사람과의 교감이 더 먼저인, 사람이 정말 사람답게,
모두가 자기의 생각을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꾸고 싶다.
꿈꾸고 있다.
꿈이 아닌 현실로 바꾸고 싶다.

by 호랑박군 | 2008/07/01 23:21 | memo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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